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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라치 아니 심부름 센터의 희생양이 된 중국 배우 저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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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6-07-1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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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예의 스캔들은 꽤나 충격이다. 나빠서 충격적이라는 얘기가 아니라 파파라치의 행적이 지나쳐서 충격이었다. 저우예가 상대 남성을 정말 깊게 사랑한다는 게 드러났을 만큼 노골적이었다. 중국의 파파라치가 이제 미국과 유럽의 파파라치를 넘어서는 수준까지 가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하면 어떨까. 저런 영상을 고스란히 찍어 올리다니 어떻게 사람이 저러나 싶을 정도. 다만 저쪽 나라의 저우예에 대한 반응은 매우 냉담하다. 지금 한창 중요한 시기에 연애라니 한심하다느니 커튼을 치지 않은 저우예가 멍청하다느니 하는 소리가 쏟아진다. 이는 중국의 배우 팬덤이 사실상 아이돌 팬덤과 같은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아이돌이라는 존재 자체가 한정적인 중국은 아주 자연스럽게 배우들이 아이돌의 자리를 차지했고, 아이돌 팬덤 특유의 극단적 경향이 고스란히 배우 팬덤 사이에 정착했다. 그 결과 파파라치의 행적에 대한 비판보다는 '연애로 뭐라고 하지 말자', '어떻게 연애를 할 수 있느냐'로 양분되는 현상을 보인다. 저우예로선 매우 억울할 것이다. 감추지 않고 당당히 데이트를 즐긴 것도 아니고 파파라치가 6개월이나 스토킹한 끝에 데이트 장소였던 집 너머에서 망원렌즈까지 동원해 찍은 영상이었다. 이걸 막는 절차은 없다. 연애를 아예 안 한다면 모를까. 그런데 28살이나 된 여배우가 연애를 안 해야 한다는 주장은 너무 어이가 없지 않나? 케이팝 그룹도 5년 차 이후에는 연애에 대해 간섭을 하기 어려운 시대가 아니던가. 저쪽 나라 사람들도 슬슬 정신을 차릴 때가 되었다. 중국의 파파라치는 이제 선을 확실히 넘었기 때문. 일본의 주간 문춘조차 저토록 지독한 스토킹을 하진 않는다. 건너편 집을 빌려서 6개월 동안 망원렌즈 촬영이라니. 주야 교대 근무라니. 그렇게까지 했음에도 단 두 번 애정행각을 촬영하는 것에 그쳤으니 오히려 저우예가 철저히 조심했다는 걸 알 수 있지 않나. 오히려 팬들은 저우예의 노력에 고마워해야 하지 않을까? 우리 쪽 팬덤과 미국에선 이미 파파라치에 대해 소름 끼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내가 중국 연예계에 대한 정보를 얻는 과정은 레딧에서 중국 연예인, 중국 드라마 팬덤이 올리는 이슈를 보고 중국웹에 가서 검색을 하는 식이라 더욱 실감이 난다. 그간 있었던 중국 연예계의 각종 스캔들에 대한 반응 중에 가장 격렬했다. 저건 순수하게 범죄가 아니냐는 것. 상대가 아무리 연예인이어도 그렇지 6개월 동안 잠복수사를 해버린 꼴을 어떻게 그냥 받아들이냐는 성토가 이어진다. 해당 지역은 베이징의 부촌이다. 그곳에서 거금을 내고 집을 렌탈해서 6개월 동안 교대 근무로 잠복수사를 한 것이다. 어떻게 성토가 없을 수 있나. 이 반응이 100% 옳다. 연예인이라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정작 파파라치는 자신의 행적과 노력에 대한 칭찬을 바랐는지 라이브로 모든 방법을 다 밝혀버렸다. 그리고 욕을 먹기도 하지만 반대로 다른 연예인에 대한 의뢰도 넘쳐난다고 한다. 심지어 다른 파파라치들에게도 연예인의 뒤를 캐달라는 의뢰가 들어온다던가. 맞다. 파파라치는 그냥 저우예를 쫓은 게 아니라 신비로운 누군가가 의뢰를 해서 쫓은 거라 밝혔다. 이건 경찰이 조사해야 하는 사안임에 틀림이 없지 않은가. 심부름 센터하고 뭐가 다른데? 저우예가 경솔했다는 비판이 국내 중국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아예 안 나오는 건 아닌지라 그들에게 좀 한 마디 해두고자 한다. 중국은 '기본권'이라는 개념 자체가 전무한 나라니 그런 사회에 익숙한 중국인들이 저러는 건 비웃으며 넘어가겠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다. 그래서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벌어진 인권 탄압에 대해 강렬히 비판할 수 있었던 것 아니던가. 그러지 말자. 아래로 저우예의 웨이보에 최근 올라온 사진들. 컨셉일 뿐이겠지만 난 이 사진 속 저우예가 참 슬퍼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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